2009 정시 '수능 100%' 반영 대학 11곳 → 67곳



수능 반영비율 확대 논술 학생부 반영 축소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이 총 16만6570명을 선발한다. 이는 올해 입시 전체 모집정원 37만8625명의 44.0%로 지난해보다 1만4444명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정시 전형은 지난해 도입된 수능 등급제가 사실상 1년 만에 폐지됨에 따라 성적표상에서 표준 점수와 백분위 점수가 제공되고,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능 100%반영 대학 수가 67곳으로 지난해(11곳)보다 6개 가까이 늘어, 수능 반영비율 확대를 체감케 했다. 반면 논술과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율은 크게 축소됐다.


◆ 정시 모집인원 <수시..변경인원 참고=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37만8625명)의 44.0%로 지난해 처음으로 2학기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더 많아진 데 이어 올해도 정시에서 더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


다만 현재 '수시2학기' 전형이 진행중이므로 합격자의 등록 결과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이 다소 늘어나는 등 변경될 수 있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 군이 137개대학 6만3171명, 나 군이 138개 대학 6만1664명, 다 군이 144개 대학 4만1735명 각각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200개 대학이 15만2344명, 특별전형으로 162개 대학이 1만4266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능 반영 확대, 논술· 학생부 축소=올해는 수능등급제에서 표준점수, 백분위가 제공되는 점수제로 다시 돌아가면서 수능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올해는 수능을 100% 반영하거나, 실질반영비율을 확대한 대학이 많다.


수능성적을 100% 반영하는 수능우선선발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이 67곳으로 전년 11곳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었다. 수능실질반영 비율이 80%인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97곳으로 지난해 2곳에서 50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수능실질반영 비율이 60%인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95곳으로 지난해 132곳에서 크게 줄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율은 50% 이상이 25개교, 30%이상~50%미만이 64개교다. 30%미만이 139개교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대폭 줄었다.


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45곳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13곳에서만 시행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을 반영하지 않는다.


그 외 울산과학기술대(국립) 대전신학대, 중원대(사립) 등 3곳을 내년 2월에 개교해 학생을 모집한다.


◆ 전형일정=정시 전형 일정은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실시된다. 원서접수기간은 '가군, 나군, 가/나군' 대학의 경우 12월18~23일 사이에, '다군,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 대학의 경우 12월19~24일 사이에 대학별로 실시되며, 대학에 따라서는 인터넷 원서 접수만 실시하거나 창구 접수를 병행실시하기도 한다.


군 별 전형기간은 가 군은 12월 26일~내년 1월 9일이며, 나 군은 내년 1월 10일~19일이며, 다 군은 내년 1월 20일~내년 2월 1일까지다. 군별 전형기간 내에 모든 전형이 이루어지므로 수험생들은 논술 및 필답고사와 면접 및 구술, 실기고사 일정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 정·수시 유불리 잘 따져야=수시에 지원해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수시 2-2 대학별 고사를 앞둔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를 따져 정시모집과 비교해 유불리를 신중히 따져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 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교협은 다음달 11~14일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72개 대가 참여하는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출처 : [아시아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