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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마무리 학습 전략은
2008년 9월 21일(일) 9:02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오는 24일이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3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오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 응시자는 총 58만8천282명으로 지난해(58만4천934명)에 비해 3천348명 증가했다.
6월과 9월의 모의평가가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던 만큼 11월 본 수능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난도 문항이 예측되는 단원이나 문제 유형을 분석해 마무리 학습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올 수능 어려워질듯 =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9월 모의평가는 그해 수능의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데 지난 4일의 모의평가는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정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언어영역의 어휘ㆍ어법 문항 중 1~2문항, 수리영역에서는 수학I의 경우 순열과 조합 단원, 수학II의 경우 다항함수의 적분법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언어영역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어휘ㆍ어법의 뜻과 내용을 정확히 이해, 암기하고 수리영역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문항을 다양하게 풀어볼 필요가 있다고 유웨이중앙교육은 조언했다.
◇ 수리영역이 관건 = 원서접수 결과 수리영역 지원자 54만6천677명 중 수리 가형에 지원한 수험생은 12만6천687명(23.2%), 나형은 41만9천990명(76.8%)으로 지난해(가 24.2%, 나 75.8%)보다 나형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됐다.
이는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상대적으로 쉬운 나형을 택한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과학탐구 영역에 지원한 수험생이 19만6천308명이고 수리 가형 지원자가 12만6천687명이므로 약 6만9천여명의 자연계 학생들이 수리 가형 대신 나형을 택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문계 학생들은 자연계 학생들과의 경쟁을 고려해 수리영역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진학사 윤동수 본부장은 "지난해 등급제 수능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고른 등급을 받는 것이 유리했지만 올해 점수제 수능에서는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되는 영역에서 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며 "따라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리영역에서 좀더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수준별 마무리 학습전략은 = 수능이 50여일 남은 시점에서는 수준별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은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개념정리나 유형파악은 어느 정도 돼 있을 것이므로 실수를 줄여 사소한 부분에서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어설픈 개념을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문제풀이 시간을 되도록 줄이고 풀었던 문제를 다시 검토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너무 쉬웠거나 어려웠던 문제를 체크해 놓고 검토하면서 한번 더 훑어보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은 그동안 감으로 풀던 문제들은 이것이 왜 답이고, 답이 아닌지를 분석하며 푸는 연습을 해야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문제집의 개념정리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 어렴풋이 알고 있던 개념들도 확실히 다져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개념 정리를 위해 무엇보다 교과서 목차의 흐름을 파악한 뒤 교과서를 정독해 다시 한번 정리를 하도록 한다.
문제집 내용정리를 어설프게 암기하기 보다는 교과서 정독을 통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