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D-100]영역별 학습 전략 '언어'

2006년 8월 7일(월) 8:34 [세계일보]

 ◇정지웅 이투스 언어 영역 강사

언어 영역 학습에서는 취약점을 파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배운 내용 중에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나 몇 차례 모의고사를 통해 거듭 틀렸던 부분을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한다. 이처럼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학습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점검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이를 보충하려는 적극성이 생긴 것만 해도 큰 소득이다.

쓰기·어휘·어법 부분에서 비판적 사고가 취약하다면 단락 간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주장에 따른 근거나 근거에 따른 주장을 확인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어법이 취약한 학생들은 맞춤법, 문법, 어휘 관련 문제집을 많이 접해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현대 시나 고전 시가가 취약하다면 시 해설서를 참고하며 학습하는 것이 좋다. 시를 읽고 서정적 자아가 처한 상황을 찾고, 그 태도나 정서를 정리하는 연습을 해보도록 한다. 그런 뒤에야 이해와 감상이 가능하다. 작품을 읽어 나가면서 자신이 찾은 상황, 태도, 정서를 확인해보는 것이다. 표현상 특징도 확인해둬야 한다.

비문학 독해 부분이 취약한 수험생들에게는 단락별 중심 문장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또 글 전체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대·고대 소설 부분이 취약한 학생들은 주어진 소설 지문에서 인물 간 갈등과 시점, 주제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취약 부분 점검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다면, 문제 풀이와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해 자신만의 ‘감’을 익히는 훈련도 반드시 진행하도록 한다. 언어 영역은 과목 특성상 문제 풀이 능력과 응용력이 없으면 아무리 개념을 잘 알고 있어도 고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출제 의도와 요구하는 바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감각을 키워야 한다. 이때 기출문제 풀이가 가장 큰 도움을 준다. 기출문제의 흐름을 익히고 출제 의도와 경향을 파악하도록 훈련할 일이다.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고난도 문제와 새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보기에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골라내는 훈련이, 중위권은 지문을 읽고 중심 내용을 찾는 훈련이 각각 필요하다.

정지웅 이투스 언어 영역 강사